전문건설협회, ‘2024 신년인사회’ 개최
전문건설협회, ‘2024 신년인사회’ 개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4.01.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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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부실·중처법 등 현안 위기극복 결의 다져
한덕수 국무총리 “증가된 SOC 예산, 신속히 집행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9일) 서울 동작구 대한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격려말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오늘(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첫 삽, 전문건설인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덕수 국무총리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서 ▲김희국(국) ▲김병기(민) ▲송석준(국) ▲김병욱(민) ▲허종식(민) ▲양정숙(무) 의원 등 건설관련 상임위원회 의원들과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정·관계 인사들과 협회 대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40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과 건설정책연구원 박선구 연구실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행사는 건설산업 최일선에서 직접시공에 매진해 온 전문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신년 인사와 새해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전문건설인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면서 K-건설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전문건설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산업”이라며 “건설산업의 구조개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관점에서 전문건설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소규모 전문공사에 대한 전문건설업체의 원도급 보호를 확대·연장하고 시공사의 하자담보 책임을 완화하는 건설산업법 개정안이 새해부터 시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1조 4,000억원이 늘어난 26조 4,000억원”이라며 “신속하게 집행해 국내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문건설협회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앞줄 좌로부터 일곱 번째)와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좌로부터 여덟 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로부터 7, 8번째)윤학수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대한전문건설협회 2024년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