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평화&안보 기념행사’에서 ‘남북평화’ 강조
김경일 파주시장,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평화&안보 기념행사’에서 ‘남북평화’ 강조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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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시장 “남북 평화와 민족 화합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 삶 되새길 수 있어 영광···접경지역 파주시장으로서 남북평화 위해 더욱 노력할 것”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지난 6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평화&안보 기념행사’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지난 6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평화&안보 기념행사’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남북평화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지난 6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평화&안보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이날 김 시장은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및 경기도, 김대중 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대중 100주년 탄생을 기념하는 평화와 통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빈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총감독을 맡은 음악극 ‘평화의 별, 통일의 강’ 공연을 통해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노력을 그려냈고, 리셉션 홀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경기도 비무장지대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지난해 11월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김경일 시장은 “남북 평화와 민족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라며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접경지역인 파주시장으로서 남북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2021년 출범한 행정협의회로, 17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 남북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