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2년여 공사 끝에 오는 3월···최신 IT기술 접목한 신청사 이전
김포시의회, 2년여 공사 끝에 오는 3월···최신 IT기술 접목한 신청사 이전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4.01.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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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230.31㎡에 건축면적 1174.06㎡ 규모의신청사 건립
김인수 의장 “신청사, 시민은 물론 집행부와 함께 교류하는 민의의 장될 것”
정례회 2회와 임시회 5회 총 7회···시의회 올해 87일간 회기일정 소화 예정
오는 3월 이전을 목표로 막무리 공사 중인 경기 김포시의회 신청사 전경. (사진=김포시의회)
오는 3월 이전을 목표로 막무리 공사 중인 경기 김포시의회 신청사 전경. (사진=김포시의회)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가 오는 3월 신청사로 이전할 전망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1989년 지어진 시청 내 현 청사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사우동 262번지 일원 평생학습관 내 주차장 부지를 활용, 2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230.31㎡에 건축면적 1174.06㎡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에 들어갔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1층과 지하2층 : 주차장(54면), 전기실, 기계실 △지상1층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실, 브리핑룸, 회의실 △지상2층 : 의장실, 부의장실, 의원실, 회의실 △지상3층 : 상임위원회실(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운영위원회), 임신부휴게실, 다목적실 △지상4층 : 본회의장, 소회의실, 전산실, 대기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 건립에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전자회의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이 도입됐다. 전자회의시스템이 도입되면 의사일정 안내와 자료 확인, 전자투표 등 회의 전체가 전자적으로 구현돼 불필요한 인쇄물 및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통합방송시스템 도입으로 회의장별 4대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회의 실황 중계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회의 전체를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다. 회의 영상은 시범운영을 거쳐 6월 제232회 정례회부터 김포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 김포시의회가 오는 3월 이전 예정인 신청사 내부 본회의장 전경. (사진=김포시의회)
경기 김포시의회가 오는 3월 이전 예정인 신청사 내부 본회의장 전경. (사진=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장은 “신청사 이전은 시의회가 막중한 책임을 안고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청사가 시민은 물론 집행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 총 7회에 걸쳐 회기일정을 87일간으로 정했으며, 첫 회기는 오는 22일부터 9일간 열리는 제230회 임시회로 집행부로부터 시정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023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