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영동선 수해현장 7개월 조기 복구
철도공단 강원본부, 영동선 수해현장 7개월 조기 복구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1.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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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운행개시, 주말·야간작업 병행 등 복구 만전
영동선 수해복구 완료 전경(법전~춘양간 34km175 부근).
영동선 수해복구 완료 전경(법전~춘양간 34km175 부근).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의 발 빠른 조치로 5개월간 운행 중단됐던 영동선이 다시 달린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되면서 운행을 멈췄던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을 조기 복구해 오는 8일부터 다시 운행할 예정이다.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은 지난 7월 폭우의 여파로 영동선 전체 4개소에서 노반 유실 및 선로 내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당시 수해복구에 장기간(12개월)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복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Fast Track(설계·시공 동시 시행)방식으로 복구를 추진하고 주말과 야간작업을 병행했다. 그 결과, 5개월 만에 수해현장 복구를 완료해 복구 기간이 7개월 앞당겼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수해로 인해 중단됐던 영동선 이용객들에게 빠른 복구로 열차운송 편의를 다시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