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2조2천567억·건축 1조8천960억·기타 714억 順
시공(시공후)단계 CM, 4조949억… 전체 97% ‘높은 비중’
자체발주 3조3천231억·조달청 발주대행 9천10억… 대부분 ‘자체발주’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은 건축 1조8,960억원, 토목 2조2,567억원 등 총 4조2,241억원으로 전년(3조5,478억원)대비 19.1% 증가한 가운데 시공(시공후)단계 CM이 전체 9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건수는 1,914건으로 전년 1,734건보다 10.4%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1,000만원으로 전년 20억5,000만원 보다 1억6,000만원 늘었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4일 조달청 나라장터 CM발주 기준 ‘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세부 분석 내용이다.
■ 월별 현황
2023년 월별 발주금액은 10월, 11월 두달동안 1조3,070억원으로 2023년 전체 발주금액의 30.9%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7,869억원) 66.1% 상승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파트 건설공사 등(20건 1,463억원)과 국가철도공단의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23건 2,488억 원)의 연말 집중 발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공종별 현황
2023년 건축분야 발주금액은 1조8,960억원으로 전년도 1조4,929억원 대비 27.0% 상승했고, 발주건수도 911건으로 전년도 702건에 비해 29.8%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8,000만원으로 전년(21억3,000만원) 보다 5,00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분야 발주금액은 2조2,567억원으로 전년도 1조8,596억원 대비 21.4% 상승했으며, 발주건수는 956건으로 전년도 969건에 비해 1.3% 감소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3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19억2,000만원 보다 4억4,0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산업․환경설비, 조경 등)분야 발주금액은 714억원으로 전년도 1,953억원에 비해 63.4% 대폭 하락했을 뿐만아니라, 발주건수도 47건으로 전년도 63건에 비해 25.4% 감소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5억2,000만원으로 전년(31억원) 보다 15억8,000만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 발주자별 현황
2023년 국가기관 발주금액은 6,398억원으로 전년도 5,669억원 대비 12.9% 상승했고, 발주건수는 317건으로 전년도 305건에 비해 3.9%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2,000만원으로 전년(18억6,000만원) 보다 1억6,0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발주금액은 2조1,836억원으로 전년도 1조6,348억원 대비 33.6% 상승했고, 발주건수는 1,090건으로 전년도 903건에 비해 20.7%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원으로 전년도 18억1,000만원 보다 1억9,000만원 늘었다.
공공기관 발주금액은 1조4,007억원으로 전년도 1조3,461억원 대비 4.1% 상승했고, 발주건수는 507건으로 전년도 526건에 비해 3.6% 감소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7억6,000만원으로 전년(25억6,000만원) 보다 2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업무범위별 현황
2023년 설계(설계전포함)~시공단계의 발주금액은 1,030억원으로 1,631억원인 전년대비 36.8% 하락했으며, 건수는 24건으로 전년도(43건)에 비해 44.2% 감소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42억9,000만원으로 전년(37억9,000만원) 보다 5억원 늘어났다.
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4조949억원으로, 전년(3조3,535억원) 대비 22.1% 상승했고, 건수는 1,801건으로 전년도(1,599건)에 비해 12.6%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7,000만원으로 전년(21억원) 보다 1억7,000만원 늘었다.
설계(설계전)단계 발주금액은 262억원으로 312억원인 전년대비 16.0% 하락했고, 건수는 89건으로 전년도(92건)에 비해 3.3% 감소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억9,000만원으로 전년도의 3억4,000만원 보다 5,000만원 줄었다.
특히 업무단계별 발주 현황에 따르면 시공(시공후)단계 발주비율이 전체의 97.0%를 차지, 시공단계에서의 발주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 발주구분별 현황
2023년 자체발주는 3조3,231억원으로 전년도 2조7,929억원 대비 19.0% 상승했고, 발주건수는 1,527건으로 전년도 1,454건 보다 5.0%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1조8,000만원으로 전년도(19억2,000만원) 보다 2억6,000만원 늘었다.
조달청 발주대행은 9천10억원으로 전년도 7,549억원 보다 19.4% 상승했고, 발주건수는 387건으로 전년(280건) 보다 38.2%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3억3,000만원으로 전년(27억원) 보다 3억7,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