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고 철도서비스는 스마트해진 ‘코레일톡’
2023년 최고 철도서비스는 스마트해진 ‘코레일톡’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4.01.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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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대국민 투표 결과 공개
고객 제안 아이디어 적극 반영 호평
2위 KTX 수혜지역 확대, 3위 ITX-마음
코레일 사옥 전경.
코레일 사옥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 지난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3년 올해의 베스트 서비스’ 투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올해의 베스트 서비스는 지난해 시행한 다양한 철도서비스 중 영업제도, 역·열차 설비 등 개선 성과 중 10개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투표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진행한 이번 투표에 6만8,091명 참여했으며, 18%를 득표한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코레일톡’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코레일톡은 △휴대폰 변경 시 승차권 확인 방법 개선 △열차 출발·도착 전 알림 직접 설정 △노인석 예매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보완됐다.

코레일톡 기능 강화는 그동안 고객이 이용하며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선한 것인 만큼 국민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다.

2위는 ‘신규노선 개통 및 고속열차 수혜지역 확대’(17.2%), 3위는 ‘친환경 신형열차 ITX-마음’(14.8%)이 선정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서해선 소사∼일산 구간 연장 △수도권전철 1호선 소요산∼연천 구간 신규 개통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중부내륙선 KTX-이음 판교역 연장 △물금역 KTX 신규 정차 등 신규노선 개통 및 KTX 수혜지역 확대와 신형열차 ITX-마음 도입 등 철도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썼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투표 참여자 전원에 철도 역사 내 카페 ‘트리핀(Tripin)’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할인권을 증정하며, 이 중 추첨을 통해 2,023명에게는 KTX 운임 50%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철도를 중심으로 승차권, 렌터카, 짐배송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 보완해 하나로 연결하는 ‘코레일형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추진하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