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올 글로벌시장 확대·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등 더 큰 도약 나선다
한미글로벌, 올 글로벌시장 확대·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등 더 큰 도약 나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4.01.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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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회장 ‘2024년 신년사’ 통해 변화와 혁신 앞세워 미래시대 대응 강조

지난해 성과 바탕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시장 지속 확충
김종훈 회장 “글로벌 시장 확대하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총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글로벌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2024년 갑진년 글로벌 시장 확대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매진키로 했다. 또한 고객만족과 안전관리를 지상목표로 고객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등 ESG 분야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을 천명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통해 올한해 한미글로벌의 국내외서 종횡무진을 선포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국내 경기불황 등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한미글로벌은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R&D센터, 대형 복합 쇼핑몰 등의 수주를 이어갔고, 하이테크 부문에서 기존 고객사와의 협업도 견고했을 뿐만아니라 특히 배터리 소재 관련 미국, 헝가리, 말레이시아 등에서의 수주가 이어졌다.

또한 중동에서는 사우디 네옴시티의 3만가구 근로자 숙소단지 용역을 추가 수주했고, 최근 분당의 3배 규모인 쿠웨이트의 압둘라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PM도 따내는 등 수주행진을 이어갔다.

김종훈 회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큰 도약과 성장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더욱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4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성장이 아닌 ‘생존’을 위한 조건으로, 한미글로벌은 오래 전부터 글로벌 경영을 모토로 미국, 영국에서 6개의 회사를 M&A 했고, 해외에 11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의 해외 비중은 약 40% 대인데 올해 해외시장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동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아래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더ㅏ.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정책으로 네옴시티 외에도 동계 아시안게임, EXPO, 월드컵 등과 관련된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들도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시티, 친환경 건설, 원전, 신재생 에너지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어 적극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중동에서 다져온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PM기업으로서 팀코리아의 선두에서 다른 한국 기업과 협력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동지역에서의 큰 성장을 예고했다. 또한 유럽, CIS, 동남아 등에도 신규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우수 인재 확보에 매진하는 등 글로벌 Thinking을 체질화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두 번째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도 올해 큰 전략이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의 PM회사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건설사업관리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지속성장 가능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전통적인 건설 프로젝트에서 눈을 돌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미래기술과 연계한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매진키로 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개발사업을 비롯한 친환경사업, 에너지사업 등 당장 할 수 있는 사업부터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 번째, 고객만족과 안전관리를 지상목표로 삼고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키로 했다.

한미글로벌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요소를 정확히 파악, 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솔루션을 설계, 제안하며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위해 집중키로 했다. 또한 ‘고객’과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 요소는 ‘안전’으로 ‘Safety First’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 분야 강화에 매진키로 했다.

김 회장은 “한미글로벌은 이미 다수의 국내외 태양광,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재정지원과 세제 혜택이 확대되는 이 때 한미글로벌이 신재생 분야의 PM 용역 시장을 선점하고 더 나아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과제 극복에 기여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창립이래 항상 도전과 개척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며 대한민국의 건설문화 선진화에 앞장서 왔다”며 “올해도 엑셀런트 피플로서 엑셀런트 컴패니를 만들겠다는 믿음과 열정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