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신년사, “현장중심 생활밀착형 환경정책 매진”
한화진 환경부 장관 신년사, “현장중심 생활밀착형 환경정책 매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4.01.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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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업 해외진출 전략적 지원 강화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갑진년 신년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환경정책, 민생 행정에 매진하겠다”면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 장관은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중단하다시피 했던 댐 건설과 하천 준설을 재개하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홍수예보를 실시하는 등 지난해 수립한 치수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서비스, 따뜻한 환경복지를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아울러 기후변화 시대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탄소중립·순환경제 사회를 선도해 나가갰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특히,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책임있게 이행해야 하는 시기로 관계부처, 전문가, 산업계, 청년 등 다양한 관계자와의 생산적 논의로 과학기술에 기반한 합리적인 2035년 NDC 마련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국내 녹색산업 내수 진작과 생태계 기반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녹색산업 협력 국가를 확대해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그린 ODA와 연계해 현지 수요를 고려한 녹색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우리 녹색기업의 해외진출을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장관은 환경부 직원들에게 “2024년은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승격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책임을 다하는 환경부가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