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판교 65분 시대 개막
충주~판교 65분 시대 개막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2.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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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이음 ‘판교역 연장운행’ 개통식 성료
1월 한 달간 열차운임 등 할인 프롬모션 진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충주역에서 '중부내륙선 KTX-이음 판교역 연장운행 개통식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충주역에서 '중부내륙선 KTX-이음 판교역 연장운행 개통식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충주역에서 ‘중부내륙선 KTX-이음 충주~판교 연장운행’ 개통식과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홍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윤승조 한국교통대학교 총장과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코레일 고객대표로 구성된 대국민 시승단 300여 명이 KTX-이음을 타고 충주역과 판교역을 오가는 시승행사도 진행됐다.

개통식에 따라 중부내륙선 KTX-이음은 28일부터 판교까지 연장운행을 시작, 충주부터 판교까지 65분 만에 갈 수 있으며 운행 횟수는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로, 운임은 일반실 1만2,300원, 우등실 1만5,300원이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이번 연장 운행으로 중부내륙 지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수도권 도심의 관문인 판교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이 지역의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속열차 수혜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운행으로 국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연장 개통을 기념해 내년 1월 한 달간 운임 할인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부내륙선 2·3인 묶음 50% 할인상품인 ‘둘이서·셋이서 반값’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