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뤼튼, ‘TS AI 체험존’ 운영
한국교통안전공단-뤼튼, ‘TS AI 체험존’ 운영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2.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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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자동차 리콜·교통사고 위험 예측 등
교통안전 ChatGPT 꿈꾼다
TS AI 체험존 홈페이지 접속 화면 갈무리.
TS AI 체험존 누리집 접속 화면 갈무리.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와 함께 AI 기반 업무 혁신의 시작으로, 지난 11월부터 AI툴·챗봇 대국민 체험 서비스인 ‘TS AI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TS AI 체험존’은 국민이 공단의 각종 서비스를 AI를 통해 원활하게 안내받고, 교통안전에 AI를 도입 및 활용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크게 대국민 AI 상담존과 공공부문 AI 컨설팅존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대국민 AI 상담존은 △사업용 운수종사자를 위한 ‘운전적정정말검사 대상 여부 상담’ △기계식주차장 안전검사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계식주차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자동차 리콜정보 안내를 위한 ‘알기쉬운 자동차리콜’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공공부문 컨설팅존은 공단이 자체 개발한 교통사고 위험 예측 AI의 활용·컨설팅을 위한 ‘T-Safer’로 이뤄졌다.

특히 대국민 존은 지난 7월 공단과 뤼튼이 함께 개최한 AI툴 빌딩 경진대회인 ‘TS AI프롬프톤’ 의 우수사례를 구체화한 AI 챗봇으로, 프롬프트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테스트·보완 후 시범 도입됐다.

대국민 AI 상담존으로 국민은 간단한 정보 문의를 위해 콜센터에 연결해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공단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 유형을 연속 학습하고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컨설팅 존은 공무원, 경찰 등을 대상으로 해당 시·군·구가 교통안전 위험도 예측과 사전 예방체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익산국토관리청과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 예측 시스템 T-Safer를 활용해 도로 개선 활동을 추진, 운전자의 11대 위험운전행동 횟수가 8.7% 감소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TS AI 체험존’은 공단 대국민 누리집 ‘고객참여’ 메뉴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0월 뤼튼과 생성AI 생태계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AI를 통해 공공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임직원 대상 웹메일 AI 모델 도입 등 다양한 적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AI를 기반으로한 국민 참여와 소통은 필수적이며, 국민의 소중한 의견과 피드백은 공단의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S AI 체험존을 확대하고 교통안전 ChatGPT화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