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UAM 실증 착수·제도 마련… 2025년 상용화”
국토부, “올해 UAM 실증 착수·제도 마련… 2025년 상용화”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2.28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UAM그랜드챌린지(K-GC) 단계적 실증계획.(자료제공 : 국토부)
K-UAM그랜드챌린지(K-GC) 단계적 실증계획.(자료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한해를 국정과제인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 달성을 위한 기반이 다져진 한 해였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올해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K-GC) 착수, 제도적 기반 마련, 산학연관 협의체 내실화와 예타급 연구개발(R&D) 확정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우선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UAM 실현을 위해 세계 주요국들이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랑스·영국의 실증사업과 함께 세계 4대 UAM 실증사업으로도 불리는 K-GC를 착수(2023년 8월)했다.

기체·운항·버티포트·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유수기업들의 참여(1단계 협약 기준 46개 기업)해 개활지(전남 고흥 실증단지)에서 실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수도권 하늘에서 실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UAM 실증을 지원하고 초기 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는 ‘도심항공교통법’도 제정됐다.

또 100여 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는 상용화 분야별로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5개 분과 및 14개 워킹그룹 체계를 신설했다. 최초 상용화 이후 2026년까지 성장기에 활용될 기술을 개발하는 1,000억원 규모 ‘예타급 연구개발’ 사업도 확정됐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2023년은 K-UAM 상용화 기틀을 마련하고 2025년 UAM 상용화를 향해 토끼처럼 뛰어오른 도약의 한 해였다”며 “내년은 상용화 기틀에 GC실증결과와 제도 완비 등 내용을 채워나가며 용의 비상을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