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노임가격 11.02%(고급) 상승한다
2024년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노임가격 11.02%(고급) 상승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12.28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엔지니어링협회, 건설사업관리기술인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전년대비 특급 8.22%·고급 11.02%·중급 15.44%·초급 13.92% 각각 상승
일일 평균 임금 상승 원인, 실 근무일수 기존 22일→20.6일로 변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내년도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노임가격이 고급 11.2% 상승 등 올보다 늘어난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내년도 건설사업관리 등 사업대가 산출에 적용되는 ‘2024년도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노임가격’을 28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건설기술진흥법’상 공공건설 공사의 시공단계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 기술인이 소속된 3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이번 달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등급별 노임가격은 ▲특급 39만1,590원 ▲고급 35만8,628원 ▲중급 33만1,723원 ▲초급 25만3,599원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특급 8.22%, 고급 11.02%, 중급 15.44%, 초급 13.92% 상승한 금액이다.

올해 건설사업관리기술인들의 일일 평균 임금 상승의 주요 원인은 임금실태조사에 반영되는 실 근무일수를 기존 22일에서 20.6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는 협회에서 그간 임금실태조사 관련 지표 중 하나인 실 근무일수에 근로기준법의 유급휴일 산정 기준을 적용해 근무일수 현실화를 꾀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산출된 실 근무일수 20.6일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후 통계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번 임금실태조사에 반영됐다.

이번에 공표된 임금실태조사 결과는 발주청의 건설사업관리 대가 산출과 E/S(물가변동에 따른 계약 금액 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조사 결과는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