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지상 15~20층 11개동 전용 64㎡/79㎡ 598세대 조성
미래차 국가산단 예정 등 인근 대규모 개발호재 만발 미래가치↑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공사비 폭증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 광산구에 이미 분양가가 확정돼 2024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에 따른 분양가 상승 부담을 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진아건설이 광주시 광산구 선암동 77-11번지 일대에 시공 중인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64㎡/79㎡ 598세대로 이뤄졌다. 타입별로는 64㎡A 79세대, 64㎡B 14세대, 79㎡A 431세대, 79㎡B 74세대다.

이중 조합원 물량 456세대는 이미 모집 완료됐으며, 나머지 일반분양 물량 142세대를 2024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73.56%이며,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 특징 중 하나는 이미 분양가가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에 따른 분양가 상승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부터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ZEB·Zero Energy Building)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태양광·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제로에너지 5등급(에너지 자립율 20~40%)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부동산 업계는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에 따라 상승하게 될 아파트 건축비만 약 30%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선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이미 불 보듯 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따라 이미 분양가가 확정돼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에 따른 분양가 상승 부담을 피할 수 있는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 등과 같은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의 또 다른 특징은 주변에 대규모 개발호재가 많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현재 단지 주변에는 영산강 Y프로젝트(예정), 황룡강 에코랜드(예정), 관광·휴양·레저·복합쇼핑 어등산 스타필드(예정),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예정), 미래차 국가산단(예정),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예정), 금호타이어 공장부지 등의 개발이 예정돼 있거나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대규모 개발호재는 주변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 주거수요가 탄탄하다는 점도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현재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가 들어서는 광주시 광산구 일대에는 소촌 산단, 소촌농공 산단, 하남 산단, 평동 산단(1~3차), 진곡 산단, 빛그린 산단 등 6개 산업단지에 2,400여 업체가 입주해 4만6,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여기에다 광주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운1·2지구(8,210여 세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또 광주를 대표하는 유채꽃 군락지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룡강 수변공원이 단지와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무안~광주고속도로와 운수IC가 있으며 KTX·SRT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어등대로, 무진대로, 제2순환도로 이용도 쉽고 향후 광주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첨단·수완·하남지구 등으로 한층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으로 안전하게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여기에 선운초, 선운중, 보문고, 호남대 등 초·중·고는 물론 대학교도 가까워 단지 인근에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 분양 관계자는 “이미 시멘트 등 건축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2024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등으로 분양가가 더욱 치솟을 전망이어서 지금이 새 아파트를 유리한 조건에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수요자들이 이미 분양가가 확정돼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에 따른 내집 마련 비용 상승 부담을 피할 수 있는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 견본주택은 광주시 광산구 첨단과기로에서 2024년 1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