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매출 11조원 돌파… 전년 대비 2.6%↑
공간정보산업 매출 11조원 돌파… 전년 대비 2.6%↑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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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공간정보산업의 연간 매출액이 11조원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2022년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매출액은 11조 123억원, 종사자 수는 7만2,486명, 사업체 수는 5,871개라고 최근 발표했다.

국가 승인통계인 공간정보 산업조사는 공간정보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 및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공간정보산업의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평가, 학계·연구소 등에서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결과 공간정보 산업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매출액 2,742억원(2.6%), 종사자 수 850명(1.2%), 사업체 수 64개 사(1.1%)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매출액 약 5,700억원(7.3%), 종사자 수 약 2,900명(5.4%), 사업체 수 약 140개(2.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 서비스업’이 새로이 조사대상 업종으로 추가돼 전체 사업체 수의 증가로 나타났다. 총매출액과 종사자 수는 ‘제조업(-0.7%, -1.7%)’에서 소폭 하락한 대신 ‘출판 및 정보 서비스업(3.1%, 2.9%)’, ‘협회 및 단체(9.9%, 12.1%)’ 업종에서 융·복합 분야 사업 영역 확대로 인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의 핵심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발굴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