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울산 해상풍력발전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부유식 해상풍력 첫 협의 사례’ 모델 제시한다
한국종합기술, 울산 해상풍력발전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부유식 해상풍력 첫 협의 사례’ 모델 제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12.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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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울이 해상풍력발전, 국내 프로젝트 최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의미’
김치헌 대표이사 “국내 첫 대규모 부유식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협의 성공 추진”

한국종합기술 사옥 전경.
한국종합기술 사옥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대표 건설엔지니어링기업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이 수행 중인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본안이 환경부 및 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제출되면서 사업추진에 본격 첫발을 내딛었다.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풍력 개발사 CIP/COP코리아(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은 울산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5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가운데 최초 사례이며 CIP/COP코리아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한 사업이다.

한국종합기술이 수행 중인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운영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포괄적인 과정이다.

한국종합기술은 대한민국 영해가 아닌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부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 특성상 환경조사 과정에서 육지와의 먼거리와 깊은 수심 및 강한 조류 등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협의요청 단계를 이끌어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한국종합기술 김치헌 대표이사는 “순조로운 첫 출발인 만큼 남은 사업들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사업성공 수행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이사는 “한국종합기술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자랑하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한국종합기술은 CIP/COP 코리아가 울산에서 1.5GW 규모로 추진 중인 해울이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 외에도 해상교통 안전 진단, 문화재 지표조사, 군작전성 평가 등 관련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