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MaaS 시범서비스 개시··· 국민체험단 모집
국토부, 전국 MaaS 시범서비스 개시··· 국민체험단 모집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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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MaaS 개념도.(자료제공 : 국토부)
오픈 MaaS 개념도.(자료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철도, 항공,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App)으로 이용하는 전국 MaaS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민체험단을 모집한다.

MaaS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함으로써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경로 안내 ▲예약·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대광위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검색·예약·결제하기 위한 데이터가 상호 연계되는 Maa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민·관이 협력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정부는 올해 두 차례의 MOU 체결을 거쳐 공공-민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된 기반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 연계 작업을 추진해왔다.

참여기관으로는 한국도로공사(중계플랫폼), 슈퍼무브·카카오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 App), 한국철도공사(철도), 이동의즐거움(시외버스), 노랑풍선·선민투어(항공), 지바이크·더스윙(PM) 등이 있다.

전국 MaaS 국민체험단은 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선발 결과는 28일 발표한다.

선정된 국민체험단은 오는 29일 별도로 배포되는 앱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3개월 간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MaaS 이용을 통한 교통비 절감 및 소정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대광위는 체계적인 테스트를 위해 1단계로 맞춤형 경로 검색, 철도 실시간 예약, PM 대여 등과 2단계 항공·시외버스 예약 및 통합결제 기능 추가 등으로 체험단계를 구분해 진행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MaaS는 점차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여러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국민체험단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보완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