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국산 캐드(CAD) 프로그램 개발사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우리나라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고액 기업기부자 모임)에 가입한 바 있는 인텔리코리아는 오토캐드(AutoCAD)의 대안캐드인 캐디안(CADian)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국산캐드 사용자에게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산업분야별 제공되는 무료 툴로는, 토목설계 툴인 드림플러스 기능을 지원하는 드림2, 듀파(DUFA)와 다정다감(구조설계), TSE와 GHK(이상 배관설계), ISO(Isometric 설계 및 BOM 추출), 캠퍼스(기계설비), ARCH(건축설계) 등이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도·농간 정보 격차를 줄임으로써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 환경 제공과 인력양성에 일조하고 싶다”면서 “우리나라 이공계 학교와 공학도들이 정품 도면설계 툴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캐드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