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연구실 안전관리 선도 모델 정착
한강환경청, 연구실 안전관리 선도 모델 정착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12.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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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정밀안전진단 결과 5년 연속 ‘1등급’ 획득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올해 연구실 정밀안전진단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연구실 안전관리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실의 재해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기계와 화공, 가스 등의 8개 분야를 평가해 종합한다.

  개인보호구 비치 및 관리상태, 화학물질 보관 및 관리, 폐액용기 성상별 분류 및 안전라벨 부착 등 110개 세부항목을 진단해 실험실 위험요소를 사전파악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환경청은 그 동안 정부의 국정목표인 ‘산업재해 예방 강화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발맞추기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유해화학물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최초로 수기시약관리 기록부를 전산화로 모두 전환해 기록사항의 누락 및 중복, 보관자료의 내구성 부족과 같은 문제점을 개선했다.

  향후 유해화학물질 전산화 시스템에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와의 연계, 물질별 필수보호구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해 실제 실험자의 유해화학물질 정보 접근 용이성 및 현장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한강권내 수질·지하수·토양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강화 일환으로 관내 환경기초시설 약 4,000여 이상의 환경오염물질을 분석해왔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정밀안전진단 5년 연속 ‘1등급’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실 안전관리 확산에 기여해 국민을 위한 유역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