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9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샬롬엔지니어링(주)
[2023 제19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샬롬엔지니어링(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1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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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신호기술 국산화 앞장… 산업발전 일익

글로벌 철도안전 선도기업 자리매김

차량신호 통합장치 개발 등 철도특허 70여건 보유

자주식 레일탐상차량·위상배열 레일탐상장치 개발
부사장 이행섭
부사장 이행섭

샬롬엔지니어링(주)(부사장 이행섭)이 2023 제19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샬롬엔지니어링은 1986년 설립된 이래 철도신호, 안전, 검사, 교육 등 철도안전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철도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했다.

1987년부터 기업부설 샬롬연구소를 개소하고 연구 개발에 집중해 현재 70여건의 철도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60여종의 신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 우수 연구소 지정과 함께 제58회 무역의 날에 철탑산업훈장과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특허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에는 경기도 하남시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인간 존중, 신가치 창출, 미래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을 향한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샬롬엔지니어링은 신기술을 개발해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한데 이어 이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며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샬롬의 첫 번째 신제품 열차차상신호장치 ATS(Automation Train Stop)는 1988년 서울올림픽 관련 서울·부산간 열차 주행시간을 4시간대로 단축시키는 프로젝트의 필수 장비로 당시 국제 입찰을 거쳐 개발·납품하며 국산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ATC/ATO(Automation Train Control / Operation), ATP/ATO(Automation Train Protection / Operation), 열차신호장치를 통합한 통합신호장치 ATPCS를 개발·공급하며 열차신호장치 다양화 및 고도화를 시현했다.

이 장치는 오스트리아(프라자사), 중국(CRCC사)등에 수출됐으며, ATC차상신장치 SIL4 국제인증을 취득해 제품 신뢰도 및 품질 향상 등 한국 철도산업 기술발전을 견인했다.

샬롬엔지니어링은 ‘철도의 안전 운행’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열차 영상기록장치와 지상신호설비 레벨측정장치, 초음파 위상배열 레일탐상장치, 차상장치 LTE단말기, 열차 정위치정차 시스템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주식 레일탐상차량과 위상배열 레일탐상장치를 국내 최초로 동시 개발해 형식시험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드높였다.

미래예측을 통한 철도미래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제품 개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단기 1~3년, 중기 4~7년, 장기 8~10년으로 구분한다. 장기는 시장에서 요구될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고 중기에는 구상한 제품을 구체적으로 설계 및 시작품을 제작하며 단기에 시작품 시험 및 성능을 통해 완벽한 제품으로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국가철도 미래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도 ‘오물수거신속시스템(ECVM)’, 한·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선로변 위험요소 자동검측 및 분석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책 과제 및 성과공유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