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식품 김, 목포 미래먹거리로 자리매김
효자식품 김, 목포 미래먹거리로 자리매김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3.12.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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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가공공장 모습.(사진제공 : 목포시)
김 가공공장 모습.(사진제공 : 목포시)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남 목포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김이 효자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늘(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특화단지 육성’을 내걸고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등 목포의 미래먹거리를 넘어 세계적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김산업 특화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목포 김 수출액은 올해 7,000만달러 이상으로 마른김 수출 전국 지자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김은 목포시 전체 수출액의 75%, 수산물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김 수출 대부분을 담당한 대양산단을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김산업을 고도화하고 김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대양산단에는 반경 500m 내에 15개의 김 가공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2025년에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 2026년에는 마른김 거래소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의 김 산업은 많은 일자리는 물론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세계적 먹거리가 되고 있는 김 산업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차질 없는 지원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