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테클라 유저 세미나’ 성료…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 앞장
트림블, ‘테클라 유저 세미나’ 성료…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1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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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블 코리아, BIM 건설 구조 엔지니어링 글로벌 리더 메시지 전달

고객 네트워킹 강화… 최신 건설기술 동향·글로벌 활용사례 공유
트림블, 국내 건설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따른 ‘테클라’ 비전 제시

건설 3D BIM기술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 코리아가 최근 국내 트림블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세미나 전경.
건설 3D BIM기술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 코리아가 최근 국내 트림블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세미나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 3D BIM 기술 글로벌 선두주자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최근 국내 고객을 위한 ‘트림블 파워 유저 세미나’를 개최, 성료했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테클라(Tekla)로, 테클라는 첨단 BIM과 구조 엔지니어링을 위한 건설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광범위한 기능을 포함하는 건설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에게 우수한 기능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이해 관계자 전반을 포함한 원활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날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테클라 사용 기업이 연사로 참여해 테클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은 ▲철골 상세설계를 위한 혁신기술 ▲PC BIM 설계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테클라의 도입과 설계사례 ▲클라우드 협업 시스템을 적용한 철골 상세 설계 ▲테클라를 활용한 Cost-BIM 적용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 기술을 제공했다.

2부는 참가자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테클라 사용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건설업계 BIM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창신이엔지 이상원 부사장은 “테클라 솔루션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골 상세설계를 위한 토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연구했을 뿐만아니라 최신 Tekla Structures 2023과 Tekla Model Sharing을 통해 어디서든 쉽게 프로젝트에 접근해 작업 중인 최신 모델을 다운받을 수 있어 원활한 다자간 실시간 협업이 가능했다”며 “제작된 부품의 3D 스캔을 테클라 모델링과 비교해 오차범위를 확보함으로써 공장 수정으로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우구조 장희흥 부장은 “테클라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와 다양한 공종과의 상호 연계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표준화가 어려운 국내 PC 시장에 대응 가능한 BIM 소프트웨어”라며 “Tekla Structures를 채택, 대형 프로젝트 입찰 시 필요한 BIM 설계요건과 증가하는 현장 BIM 모델 수요를 충족했을 뿐만아니라 BIM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와 시공정보를 관리하고 축적된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엔에스텍 김상래 대표이사는 “테클라를 활용해 유사한 건물 작업 자료를 용이하게 활용하고, 모델 사전 검증으로 도면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했다. 더불어 Tekla Model Sharing을 통해 클라우드에 모델링을 공유해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발주처, 제작사, 설계업체 간 긴밀한 협의가 가능했다. 로컬 저장 시보다 빠른 클라우드 저장 속도와 우수한 접근성은 특히 해외와의 대형 공사 작업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더부엔지니어링 이인혁 부사장은 “테클라의 3D 시각화를 활용해 오류를 줄이고 작업 정밀성을 높였음은 물론 보다 정확한 물량 산출이 가능해져 Cost-BIM 수행이 용이해졌다”며 “특히 Trimble Connect 협업 지원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타사 BIM 프로그램과의 전환 등 우수한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림블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요 고객 간 업계의 최신 동향과 기술, 테클라 소프트웨어 사용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테클라 사용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데 필요한 글로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