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한국인터넷진흥원, ‘지능형CCTV’ 개발 맞손
국가철도공단-한국인터넷진흥원, ‘지능형CCTV’ 개발 맞손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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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분석기술 기반 승강장 추락 사고·쓰러짐 등 포착
국가철도공단 구욱현 시스템본부장 직무대리(오른쪽)이 한국인터넷진흥원 오진영 디지털안전본부장과 11일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인공지능을 통해 철도 이용객의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11일 철도 특성에 맞는 지능형CCTV의 성능시험·인증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능형CCTV는 고속·일반철도 역사 및 승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장장 추락 사고, 쓰러짐 등 승객안전사고에 대해 AI분석기술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철도 운영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열차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 영상학습데이터 구축·제공, 성능평가 및 관련 기술개발, 인증제품 확산 등에 상호 협력 및 교류하기로 했으며, 향후 철도분야 지능형CCTV로 인증된 제품을 철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분야 지능형CCTV 인증체계 개발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안전사고를 인지하고 대응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철도환경 구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