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네트웍스, ‘세대간 망 분리 시스템’ 성능인증 최우수등급 획득
㈜아라드네트웍스, ‘세대간 망 분리 시스템’ 성능인증 최우수등급 획득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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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성능원, VRF기술 기반 해킹 방지 기술 인정
정환목 건축성능원 원장(오른쪽)이 정현우 아라드네트웍스 대표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아라드네트웍스는 4일 ‘VRF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세대간 망 분리 시스템’으로 (사)건축성능원으로부터 건축물 성능인증에서 최우수등급을 취득했다.

앞서 아라드네트웍스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스마트시티에 적용가능한 보안네트워크 개발 기술로 해외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정현우 아라드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인증 시험을 최우수 점수로 통과, 최고급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스마트홈 보안 1위 기업의 자부심을 가진다”며 “특히,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시장에 난립해 혼선이 가중된 상항에서 건축성능원이 ‘세대간 망분리’ 기기의 성능 인증을 세세한 항목까지 전문적으로 해줘 건설사들의 기술적 혼선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홈 보안은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므로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건축성능원의 ‘세대간 망분리’ 성능 점검항목을 검토해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부성 건축성능원 이사장은 “네트워크 해킹을 통해 아파트 각 세대의 월패드에 접속해 거실에서의 사생활 영상을 몰래 유포시킨 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된 사례가 있다”며 “해킹으로 세대 현관문까지 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살고있는 아파트의 세대간 망분리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킹으로 생긴 프라이버시 침해나 범죄가 생기면, 아파트 주민대표와 관리회사의 관리책임 문제가 법적 소송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간 망분리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에 최우수 성능(플래티넘 등급)의 보안기술로 인증받은 아라드의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에서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사항이 확인됐고,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돼 검증받은 만큼 선도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술의 우수성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