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기술 도입으로 설계 품질평가 기술 고도화한다
지능형 기술 도입으로 설계 품질평가 기술 고도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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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김인한 교수 연구실, 국토부 ‘인공지능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연구 참여

지능형 기술 도입, 건축설계분야 새로운 혁신이 기대
사용자 의사결정 지원·모델 품질 및 자동화로 효율성 향상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AI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이 속도를 내며 건축설계분야 새로운 혁신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건설산업에서는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이나 생성형AI 등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학교 김인한 교수 연구실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김인한 교수 연구실은 국토교통부에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해 추진중인 R&D ‘인공지능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연구에 참여, 설계 품질평가 기술에 지능형 기술 도입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BIM기반의 법규 자동 평가 기술은 건축인허가 법규를 분석해 룰셋화하고, BIM 모델의 정보를 바탕으로 룰셋 항목의 적합 여부를 자동으로 평가한다.

평가 과정에서 부적합한 결과를 가진 속성정보를 프로그램에서 수정하거나 지능형 기술을 도입,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ChatGPT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챗봇을 적용해 사용자가 프로그램 언어로 된 로직의 해석을 요청하거나 개정 법규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한국어 문장으로 된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자연어처리 기술을 도입해 평가 기준을 분석하고, Python 코드로 논리규칙화 해 설계안을 추천하는 기술도 개발 중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인한 교수는 “건설분야의 지능형 기술의 도입은 초기 단계에 있으나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건축설계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은 지능형 기술의 도입은 설계 품질 평가 과정에서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모델의 품질 및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성공수행에 총력, 건축설계 혁신을 앞당기겠다”며 “앞으로도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