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해연, 해체전문 기술위원회 본격 가동
건해연, 해체전문 기술위원회 본격 가동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2.04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획·설계·시공·공공 등 4개분과 구성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사)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원장 이용규)이 해체전문 기술위원회를 구성, 가동한다.

기술위원회는 학계전문가를 중심으로 하는 계획분과, 건축사·구조기술사 중심의 설계분과, 해체전문업체·시공사 중심의 시공분과, 지자체·공기업 임원으로 구성된 공공분과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기술력이 부족한 민간업체 또는 지자체가 해체계획서 심의나 해체공사 시 안전과 관련한 자문컨설팅, 해체공사 안전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조사 및 복구방안에 대한 자문을 요청할 시 기술위원회가 자문컨설팅을 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현재 해체공사표준시방서가 실제 해체계획서 작성이나 공사계획 수립 시 도움이 되지 못하고 혼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해체공사표준시방서의 ‘원 포인트 개정’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건해연 이용규 원장은 “1기 신도시 등 전국 51곳의 주택 103만 가구에 대한 재건축·재개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체물량이 급증에 따른 부실한 해체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