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LH사장
신임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LH사장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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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오늘(4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래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거쳐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뒤 당시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으로 시작해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12년 주택토지실장으로 일하면서 분양가 상한제의 탄력적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주택 3법’을 추진하는 등 주택시장 침체기에 정상화 대책을 다수 내놓기도 했다.

국토부를 나온 뒤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건설주택포럼 회장, LH 사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권에서도 정권이 교체됐으나 주택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 정부에서 3년 임기를 마쳤다.

박 후보자는 국토·주택·도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식견과 추진력이 탁월하고 업무 처리 능력이 역대급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