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겨울철 ‘화재 예방 포스터’ 무료 배포
화재보험협회, 겨울철 ‘화재 예방 포스터’ 무료 배포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2.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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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수건물 1만5천·전통시장 1천5백여 곳 대상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만전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2023년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포스터를 제작, 전국 특수건물 1만 5,000여 곳과 전통시장 1,500곳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포스터는 ‘불캐 OUT’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화재는 개인의 특정한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부주의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화재를 유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또 하나의 캐릭터 ‘불캐’라고 정했다.

‘불캐 OUT’은 화재예방을 일상화해 부주한 습관이 설자리가 없게하자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협회는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전통시장에도 화재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협회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만 예방해도 연간 화재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정부 당국과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터가 추가로 필요한 관계자는 협회 기획홍보실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화재보험협회 지역본부(홈페이지 참조)로 요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도 고화질 포스터를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협회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와 16개 협력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주택 및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