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공청회 성료
국토안전관리원,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공청회 성료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1.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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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굴뚝·지하대피호 등 연내 안전 매뉴얼 마련 총력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공청회 전경.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29일 서울시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작물(工作物)’은 건축물과 분리돼 축조하는 옹벽·굴뚝·지하대피호 등을 뜻한다.

이번 공청회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공작물의 안전 확인 및 유지관리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 마련될 매뉴얼과 관련, 관계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공청회는 연구진이 매뉴얼에 포함될 예정인 공작물의 유형별 점검 항목, 안전등급평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축물 소유주가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든 비전문가용 점검표도 함께 발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리원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올 연말까지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일환 관리원 원장은 “공작물 유지관리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