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특성화대학 2곳 모집
국토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특성화대학 2곳 모집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1.30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지원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PPP 관련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투자개발사업은 사업참여자들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해 투자자금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이다.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토목, 건축 등 건설 관련 지식 외에 법률·금융·국제입찰, 시장분석, 사업발굴 및 기획 분야의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갖춘 인력이 필요하지만 수요에 비해 인력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특성화대학 두 곳을 선정해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이론,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계약 및 절차,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사례연구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 내년 3월에 개강토록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내달 12일까지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해외건설 시장에서 투자개발사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동 사업을 통해 PPP에 특화된 유능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모에 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