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별빛이 흐르는 블링블링 산타마을' 조성
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별빛이 흐르는 블링블링 산타마을' 조성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3.11.30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 속 자연에서 체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12월1일부터 공원 입구부터 만남의 광장 일원까지 추억과 낭만 선사
▲2023년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 마련된 블링블링 산타마을 전경.(부산시설공단 제공)
▲2023년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 마련된 블링블링 산타마을 전경.(부산시설공단 제공)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 부산 대표 도심공원이 겨울철을 맞아 아름다운 빛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입구부터 관리사무실이 위치한 만남의 광장 일원에 '별빛이 흐르는 2023년 블링블링 산타마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별빛이 흐르는 눈꽃랜드'를 주제로 한 2023년 블링블링 산타마을은 '산타하우스', '눈꽃정원', '별빛로드', '트리스마스 포토존'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다양한 야간 조명과 스토리텔링 테마공간, 레이저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한 움직이는 눈꽃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타지역과는 달리 눈구경이 힘든 부산에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스노우타임(snow time)'은 올해도 운영된다. 12월 한달 동안 평일 오후 7시(1회), 주말은 오후 7시와 오후 8시 매시간 10분씩 운영될 예정이다. 

공단은 크리스마스 기간인 12월24일부터 12월25일까지 양일간 지역 유관단체와 협업으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지역어린이들이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색소폰 연주와 함께하는 가수 싱어롱, 저글링 공연, 산타할아버지가 새벽에 놓고간 선물 찾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풍경 만들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 공원인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오셔서 온가족 모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라며, 행복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년 블링블링 산타마을의 권역별 테마 조성에 대해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 직원들 스스로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자체 기술로 마련한 문화행사로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시민체감 고객 만족 경영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