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LX공사,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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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의지와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어명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실·처장, 지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미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가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의지와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 LX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최근 고위직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주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명소 LX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실·처장, 지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는 홍미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홍미선 강사는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이슈”라며 “젠더에 대한 인식(성역할·성에 관한 고정관념 등)이 집단무의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된 지 23년이 됐지만 아직도 문제 있는 언행과 일방적 지시로 고민하는 상담 사례가 많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나 위계구조 문제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관리자의 근절 의지를 강조했다.

어명소 사장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경영혁신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건강한 조직문화”라며 “관리자들이 시대 흐름에 맞게 역할과 책무를 되새기고 모범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