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초등교 등 年 총 67개교 참여
‘학교안전프로그램’ 유·초·중·고 대상 年 총 121개교 참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어린이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훈련 체험후기 공모전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성과를 확산하고 어린시절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2023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체험후기 및 훈련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행안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2023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또는 ‘학교안전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학생 개인과 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서는 전국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훈련이 진행, 연간 총 67개교가 참여했다.

또한 ‘학교안전프로그램’에서는 학교안전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하는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이해를 위한 이론교육과 모의대피가 진행됐으며 연간 총 121개교가 참여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훈련 체험후기를 사진과 글로 작성하거나, 촬영된 실제 훈련영상을 5분 이내로 편집해 행안부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신청을 위한 세부 방법, 작품 제출 규격 등은 올해 훈련에 참여한 학교에 별도로 안내했다.

접수된 작품은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체험후기 분야의 최우수 작품 1점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장학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 4점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장학금 각 100만원을, 장려 5점에는 장학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동영상 분야의 최우수 작품 1점에 대해서는 장학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 2점에는 장학금 각 100만원을, 장려 3점에는 장학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당선된 작품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공식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kidtraining)와 안전한국훈련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afe_k_training)에 게시해 훈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행안부 김용균 재난관리정책국장은 “어른에 비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재난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에게는 이러한 안전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난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우수 체험후기를 적극 홍보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