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하수처리장, 저류조 준설로 악취 최소화
목포 북항하수처리장, 저류조 준설로 악취 최소화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2.12.07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240톤 분뇨·정화조 오니 제거

목포 북항하수처리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하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하는 분뇨 전처리시설인 저류조를 준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저류조 준설은 1일 240톤 정도 발생하는 분뇨 및 정화조 오니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분뇨처리 방법은 1단계로 분뇨 전처리시설에서 침사물 및 협잡물을 제거한 후 2단계로 저류조를 거쳐 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번 저류조 준설을 통해 악취발생량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북항하수처리장이 관리하고 있는 분뇨 전처리시설로는 저류조 3개소(1,586㎥)와 용수공급조(91㎥) 1개소가 있다.

북항하수처리장은 분뇨 전처리시설 저류조에 대한 준설 작업을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발생되는 분뇨를 원활하게 처리함은 물론 저류조 내 이물질에 의한 기계시설물(펌프, 믹서기 등) 고장원인을 사전에 제거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북항하수처리장은 이곳에 축구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등 운동시설과 분수대, 허브단지, 사계절 꽃심기 등 자연생태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운동, 휴식공간, 나들이 장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연 4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