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100명의 ‘건설안전 국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감시단은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사회적 감시를 강화해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부터 운영중인 국민참여제도다. 내년에 활동할 감시단은 실버감시단 2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으로 계획돼 있다.

국민감시단은 생활 근거지 인근 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휴대전화 등으로 신고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고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이 지급된다.

건설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에 시범 운영 예정인 실버감시단은 건설 관련 경력이나 경험이 있는 은퇴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내달 8일까지 관리원이 운영하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이나 국민권익위원회의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가능하다.

관리원은 건설공사 현황을 고려해 지역별로 감시 인력을 차등 선발하며, 모집 결과는 12월 13일 이후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공지사항과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