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안전 솔루션’ 긴급대응 가능 미국시장 확대 가속... 국내선 철도·교통 안전 솔루션 제공
김동오 대표  “K-Safety 기술 바탕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세계시장 재편 역량 집중”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AI와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코너스의 미국법인이 디지털 트윈 분야세계 최대 기관인 Digital Twin Consortium®(이하 DTC)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융합 공공안전 솔루션’을 쇼케이스 사례로 등록,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지능형 총기사고 대응 인텔리벡(Intelevac) 시스템이 사회적 재난 사건 발생 시 사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효과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너스의 인텔리벡 시스템은 건물 내에서 총격 발생 시, 경찰 및 소방 구조대와 같은 긴급대응 조직이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타임’ 동안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의 행동 방침을 제시한다. 기존 미국의 경쟁 제품들이 관할 경찰에 속보를 하고 역할을 종료하는 것과 비교해 현장에서 AI시스템이 최선의 대응요령(best courses of action)을 자동 안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코너스의 핵심 기술은 ‘탐지(Detect)/분석(Determine)/상황 안내(Direct)’로 연결되는 3D 인텔리전스다. AI엔진이 총성을 감지해 범인의 위치를 탐지(Detect)하고, 건물 내부에서 안전하고 빠른 대응요령을 추출(Determine)해 상황을 전파하고 숨거나 대피할 수 있는 방안을 즉각적으로 안내(Direct)한다.

AIoT 장치를 통해 총기 발포자 위치의 변화에 반응, 시각과 청각으로 사람들에게 동적인 안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코너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대상 건물의 3D 모델과 CCTV 영상을 실시간 연동, 실시간 현장 상황 데이터를 안전 관리자 뿐만아니라 경찰과 소방서와 같은 긴급대응 팀과 공유한다. 또한 인텔리벡 시스템은 3D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현실감 넘치는 훈련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도록 돕는다.

코너스 글로벌은 지난 3월 미국 버지니아 레스턴에서 개최된 DTC컨퍼런스 미국 내 성공적인 적용사례를 발표, DTC 회원사들이 한국의 높은 AI안전 기술에 놀라워하며 글로벌 파트너로의 비전을 인정받은 바 있다.

코너스 관계자는 “코너스는 이번 기술 쇼케이스 등록을 통해 다시한번 공공안전 혁신에 대한 효과성을 인정받았다”며 “미국 현지 독립법인인 코너스 글로벌을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확산을 본격화, 세계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AI안전기술 역량을 드높여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이번 쇼케이스는 미국 시장에서 기술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시장 확대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는 화재, 유해가스 사전 차단 솔루션으로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너스는 화재 및 유해가스가 발생했을 때 비상 대응 요령을 자동 안내하는 시스템과 철도·교통 분야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사)건축성능원이 건축물의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기술에 부여하는 건축성능인증 심사에서 국내 제1호 ‘플래티넘(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건축성능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스마트 피난유도 시스템’의 기술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코너스 김동오 대표는 ”건축 성능 분야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인 건축성능원과의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세계가 놀랄만한 모범사례를 구축하겠다“며, “K-Safety 기술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앞당기고 세계시장을 재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