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파주장단콩축제 24일 개막
파주시,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파주장단콩축제 24일 개막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11.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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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볼거리)’ ‘달콩(먹거리)’ ‘놀콩(놀거리)’ ‘살콩(살거리)’ 4가지 주제로 구성
김경일 파주시장 “풍성한 즐길 거리 통해 방문객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 엮어드릴 것”
市, 육군 제1보병사단과 업무협약 통해 통일대교(민통선) 모바일 출입 시스템 출입 절차 개선
경기 파주시청 입구. (사진=김경현 기자)
경기 파주시청 입구. (사진=김경현 기자)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파주시 제27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이라는 주제로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를 통해 행사 참가 시민들은 파주장단콩 및 파주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알콩(볼거리)’ ‘달콩(먹거리)’ ‘놀콩(놀거리)’ ‘살콩(살거리)’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알콩’은 파주장단콩전시관, 장단콩요리경연대회, 파주시민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말하고, ‘달콩’은 파주장단콩을 활용한 가공음식 먹거리마당과 파주시새마을회, 한우협회 등 주민참여형 전문음식점을 통해 제공되는 먹거리를 말한다.

또 ‘놀콩’은 꼬마메주만들기 체험, 콩 타작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인 놀거리를 의미하고, 끝으로 ‘살콩’은 파주장단콩을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가공품 판매장, 시골 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재래장터 등이 진행되는 살거리를 일컫는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 편의를 위해 문산역과 임진각 행사장까지 순환버스를 수시로 운영한다. 향토음식점은 읍면동 부녀회가 직접 운영하고, 음식 가격을 누리집 및 현수막에 사전 공지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에 동참할 계획이며,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해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경기 파주시 ‘제27회 파주장단콩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파주시청)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경기 파주시 ‘제27회 파주장단콩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파주시청)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농특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과 다양한 체험관, 전시 및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며 “이 밖에 요리경연대회, 파주장단콩 전국 주부가요대전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통해 방문객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엮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육군 제1보병사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통일대교(민통선) 모바일 출입 시스템 출입 절차를 개선했다. 개선된 출입 절차는 11월 20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시는 기존 무선인식(RFID) 출입증을 대신해 지난해 12월부터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출입증을 발급받는 모바일 출입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왔다. 그러나 모바일 출입증 판독 후에도 동일 정보를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등 출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출입 절차 개선을 통해 통일대교를 건너야 하는 민통선 주민과 영농인들 출입 절차 개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