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등 우수 혁신안 15건 발굴… 영업흑자 달성기반 마련 총력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사 경영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5개 사업 분야에서 총 1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무 혁신 방안을 공모했다. 여객, 물류, 광역, 사업개발, 기술·안전 등 각 사업 분야에서 △수익증대 △비용절감 △업무혁신을 주제로 모두 300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코레일은 사전 심사와 분야별 심사를 거친 결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추모공원 사업’과 ‘명절기간 공석 최소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전차선로 표지 일체형 규격 신설’ 등 1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유휴부지 추모공원은 연간 약 16억, 명절 공석 마케팅은 연간 약 21억의 경영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전차선로 표지 관련 아이디어는 표지류 교체 주기를 약 4배 연장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영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영업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