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 초고령사회 베이비부머 세대 맞춤형 주거정책 방향 모색한다
건축공간연구원, 초고령사회 베이비부머 세대 맞춤형 주거정책 방향 모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1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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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2023 고령친화 커뮤니티 정책포럼’ 개최
‘초고령사회, 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역사회 지속거주를 말하다’ 주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이 초고령사회, 베이비부머 세대의 맞춤형 주거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건축공간연구원은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초고령사회, 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역사회 지속거주를 말하다’를 주제로 ‘2023 고령친화 커뮤니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축공간연구원(Architecture & Urban Research Institute/이하 auri)은 국무조정실 산하 건축·도시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포용적 연구를 바탕으로, 건축·도시·공간 분야 연구와 정책발굴을 수행하고 있다.

auri는 2020년부터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지속거주(Healthy Active Aging in Community) 구현을 위한 정책연구와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 고령사회 대응 국가・지자체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돌봄주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축공간연구원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후원 하에 auri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교육수준과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다양한 주거 수요를 가진 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역사회 지속거주(Aging In Place)인식과 국내·외 노인주거지원 정책 사례를 토대로 베이비부머세대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김영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의 개회사·환영사를 시작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노인 주거지원 정책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사례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현장 전문가 사례발표는 재성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이 베이비부머 1,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역사회 지속거주 인식과 주거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이 ‘싱가포르의 노인주거지원 정책’을, 이영광 경상북도의회 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실 주무관이 ‘지역사회 지속거주를 위한 주택개조서비스’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 김도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령사회대응과장을 좌장으로 권오정 건축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광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장, 성은영 건축공간연구원 주거문화연구단장, 정소이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최봉근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의 토론이 진행, 우리나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베이비부머 세대 맞춤형 주거지원정책의 필요성과 분야 간 협업의 중요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auri 이영범 원장은 “전 국민의 일상적인 삶과 직접 연결돼 있는 건축과 도시공간이 고령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령자 돌봄 및 복지 정책과 연계되는 주거 및 공간정책의 마련이 시급하다”며, “초고령사회 대응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전환에 기여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역사회 지속거주를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주거복지 기반 공공정책 추진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aur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