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선정]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주)무스마 - ③
[국토교통부 선정]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주)무스마 - ③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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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자산 실시간 감지 가능한 현장관리 솔루션”
“10대 건설사 모두 자사 빅테이터 플랫폼 ‘엠카스(MCAS)’ 활용”
건설현장 근로자, 중장비, 자재 위치 및 실시간 상태 파악 가능
임대형식으로 비용 절감… 영세기업 진입장벽 ↓
단디 브랜드 S.A.F.E.T.Y Line.
단디 브랜드 S.A.F.E.T.Y Line.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토교통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건설 혁신을 이끌어갈 강소기업 20곳을 선정,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본보는 해당 업체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다. 세 번째 초대석으로 ㈜무스마 신성일 대표를 만났다.

“국내 10대 건설사 모두 무스마의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엠카스(MCA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디 브랜드 S.A.F.E.T.Y Line 제품도 많은 중소기업 건설현장에 투입됩니다.” ‘사람을 위한 가치 있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건설·중공업·제조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무스마 신성일 대표의 자신감 있는 한 마디다.

무스마는 산업현장의 안전과 생산성,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산업 IoT 분야에서 다수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300여 개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2017년 직원 2명으로 시작, 현재 60명의 직원과 매출 10배 달성이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일 대표.
신성일 대표.

신 대표는 “스마트 안전이라는 개념이 나오기 전부터 AI를 활용한 안전 플랫폼을 연구했다”며 “건설현장은 인적오류, 비용적인 문제로 안전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데 AI 기술의 활용과 임대형식의 서비스 제공으로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엠카스(MCAS)는 각종 건설 자산의 위치와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플랫폼이다. 근로자, 중장비, 자재의 위치 및 상태 데이터를 파악해 안전을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로 현장운영에 소모되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능적인 현장관리 솔루션인 것이다.

특히 월 30~100만원 선의 비용에 임대 가능해 영세기업들의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2시간 이내 현장 설치로 공사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디 브랜드 S.A.F.E.T.Y Line은 단디캠, 단디펜스, 단디360뷰, 단디크레인 등으로 구성, 단디캠은 AI CCTV가 근로자의 이상행동(안전모 미착용)을 감지하면 알림을 줘 현장 관리자를 대신해 작업 지역을 24시간 관제할 수 있다.

단디360뷰는 산업 현장 내 운영되고 있는 기존 중장비에 설치해 중장비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360 어라운드뷰 시스템이다. 4개 채널의 카메라는 사각지대를 없앨 뿐 아니라 AI 감지를 통해 위험지역에 있는 사람을 인식, 자동으로 위험을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유발하는 추락사 예방 기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신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단디캠(AI CCTV)이 추락사 예방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책과제로 기술개발을 진행 중에 있어 곧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스마.

데이터 기반 끊임없는 연구로 스마트 안전 분야 최초 주식 상장이 목표라는 신 대표의 건승을 기원하며 무스마가 4차산업혁명 시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져줄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