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LG전자, 공간정보와 로봇 생태계 활성화 ‘맞손’
LX공사-LG전자, 공간정보와 로봇 생태계 활성화 ‘맞손’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1.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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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로봇 생태계 구축 위해 ‘시동’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오른쪽 세번째), 박홍서 LX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 두 번째),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늘(8일) 일산 킨텍스에서 로봇 배송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오른쪽 세번째), 박홍서 LX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 두 번째),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늘(8일) 일산 킨텍스에서 로봇 배송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LG전자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로봇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업에 시동을 건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백승민 상무는 오늘(8일)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실내·외 동시 배송 로봇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LX공사는 배송로봇 실내·외 원활한 이동을 돕는 공간정보 데이터 표준과 기술을 지원하며, LG전자는 이를 토대로 실내·외 동시 배송로봇 연구와 실증, 육성사업에 나선다.

로봇 산업은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된다. LG전자는 17년부터 상업용 로봇 서비스를 시작, ‘클로이’라는 로봇 브랜드를 기반으로 방역 로봇, 가이드봇, 서빙 로봇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LX공사는 실내·외 동시 배송이 가능한 위치 데이터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공간정보 서비스로 제공해 다양한 물류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로봇 산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 세상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며 상호 소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로봇 공존시대의 핵심기반을 마련하고, 배송 로봇 상용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은 “모바일 로봇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가 우리 집 문 앞까지 연결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과 공간정보 기술의 결합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로봇산업 생태계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LX와 협업해 만들어나가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왼쪽부터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 박홍서 LX서울지역본부장, 김은주 공간정보사업처장이 로봇 배송 기술 협력을 위한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사진=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왼쪽부터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 박홍서 LX서울지역본부장, 김은주 공간정보사업처장이 로봇 배송 기술 협력을 위한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사진=국토일보 김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