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환경개선·보호구 개발 등 공동연구 추진… 작업환경분야 연구수준↑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은아)은 8일 국립소방연구원과 산업안전보건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교류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며 근로자 건강보호 및 업무상 질병예방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 및 재난대응 총괄 연구기관으로 화재안전, 대응기술, 소방정책, 보건안전을 연구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소방공무원에게 환원해 국가안전에 기여하고자 법에 의하여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협약내용은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공동연구 ▲정보교류 ▲장비공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서 근로자 건강보호 및 질병예방을 위한 2개 분야 공동연구를 양 기관의 전문인력이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주제는 직종별 건강 유해성 평가 및 작업환경 개선 연구, 유해인자 노출 예방을 위한 보호구 등 실용기술 개발이다.
또한 연 1~2회 연례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특수 연구장비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양 기관에서 수행중인 연구의 질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 사이에 전문가 자문, 직원교육 등의 인적교류를 통해 연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김은아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사이에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작업환경분야의 연구의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근로자 직종별 건강보호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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