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안전관리 플랫폼 본격 운영
부산도시공사, 안전관리 플랫폼 본격 운영
  • 부산=한채은 기자
  • 승인 2023.11.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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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본격 운영
본사에서 실시간 현장 관리‧통제 가능, 모바일로 근로자에게 안전정보 제공
위급 땐 앱으로 지원요청, 스마트 안전장비 연계 운영도 가능
▲7일 공사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통합시스템 시연회를 하고 있다.(부산도시공사 제공)
▲7일 공사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통합시스템 시연회를 하고 있다.(부산도시공사 제공)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공사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공사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안전관리 플랫폼은 본사와 사업 현장, 현장 근로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부산 각지에 흩어진 사업장 정보가 본사로 실시간으로 제공돼 즉각적인 현장 관리, 통제가 가능하다. 사업 현장에서도 각종 작업환경과 위험 요인 등의 정보를 현장 근로자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위험요인 인지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재해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돼 관리자는 전용 앱을 이용해 현장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상황 관리가 가능하다. 근로자는 긴급 상황 발생 때나 위험 상황을 인지했을 때 즉시 작업 중지, 긴급 지원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긴급 ‘SOS CALL’ 기능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도 지원돼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도 모국어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현장의 각종 안전관리 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 안전관리 종사자의 업무 경감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사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충돌 협착방지 장비, 웨어러블 카메라, 지능형 CCTV 등 각종 스마트 안전장비도 연동시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기반도 갖추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안전관리 플랫폼 본격 운영으로 공사는 디지털 기반의 고도화된 안전관리와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안전기법 등을 플랫폼에 접목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