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전 국민의 안전문화 확산을 도울 AI 아나운서가 새롭게 탄생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지난해 발표된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영상뉴스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AI전문 업체인 네오사피엔스(주)와 협업한 공단은 자체 캐릭터인 안젤이를 움직이는 뉴스 아나운서로 재탄생시켜 영상 뉴스를 제작했다. 안젤이는 ‘안전제일’과 근로자를 보호하는 천사라는 뜻의 ‘Angel(엔젤)’이 합쳐진 캐릭터로 1999년에 탄생했다.

향후 공단은 주기적으로 안전보건 관련 영상 뉴스를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유튜브 접속 후 안전보건공단 안젤이 채널 입력 시 시청 가능하다.

앞서 공단은 산재예방관련 보도·홍보자료를 문서형태로 생산 및 배포했지만 최근 영상콘텐츠에 민감한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이용 매체가 다변화 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로 중장년 세대도 온라인 영상매체의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유튜브, SNS상의 짧은 쇼츠영상의 시청 빈도도 높아지면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영상콘텐츠의 제작 및 온라인 유통의 필요성도 점차 높아졌다.

이에 공단은 AI 신기술을 활용해 글자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최신기술(Text to Video)을 적용한 안전보건 뉴스영상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영상화된 자료는 음성으로 읽어주기 때문에 문서형태 보다 이해가 쉽고 어려운 개념도 그림으로 설명이 가능해 안전보건 콘텐츠 시청자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전 세대가 안전보건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즐기고 쉽게 공유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일터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