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감독 인터뷰] C리그 우승| 현대엔지니어링 HEC FC 정진철 감독
[우승팀 감독 인터뷰] C리그 우승| 현대엔지니어링 HEC FC 정진철 감독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1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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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있는 경기 전개로 우승”

삼성엔지니어링 PLANTAS와 결승 맞붙어
후반전서 골 넣으며 C리그 최강자로 우뚝  
◇ HEC FC 정진철 감독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HEC FC(감독 정진철)가 4~5일 안양종합운동장 비산체육공원, 석수체육공원, 평촌자유공원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11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C-리그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HEC FC는 속도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전에서 삼성엔지니어링 PLANTAS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갖춘 플레이로 리그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정진철 HEC FC 감독은 “어렵게 4강전과 결승전을 진출했다. 매 경기마다 컨디션을 유지해준 선수들에게 먼저 감사하다. 대회 규정에 입각해 페어플레이 해준 모든 상대팀들, 같은 계열사 현대건설 동료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사실 저희가 8월부터 대회 준비를 한다. 기존에 감독을 맡기로 한 분의 개인 사정으로 제가 9월 중순부터 감독을 맡게 돼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옆에서 도와준 동료들 덕분에 우승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HEC FC는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철칙 아래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동료가 실수하면 질책보다 격려하며 함께 했다. 연습량 역시 올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었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정진철 감독은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국토일보를 비롯해 모든 후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부상당한 선수들도 빨리 회복했으면 한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