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건설안전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사)한국건설안전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1.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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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관리체제 정착을 위한 건설안전기술·시스템 모색
한국건설안전학회 정기학술대회 참가자 기념사진.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사)한국건설안전학회(회장 안홍섭)는 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3년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행사, 연구논문 및 주제발표, 종합토론 및 폐회순으로 진행됐다.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설업 사망사고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제 정착을 위해선 국가와 건설인 모두 ‘무엇이 근본 문제인가?’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며 “안전의 대원칙은 ‘누구의 책임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건설업에서 건축물 및 교량 등 붕괴사고가 자주 발생, 국민들로부터 건설업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진 상태”라며 “건설업의 발전과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중 적용성과 안전성이 높은 공법개발과 안전보건관리체제가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병정 경기대 부총장은 “건설업은 발주자, 설계 및 감리자, 종합건설, 전문건설, 그리고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구조물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건설안전을 위해서는 발주자, 설계감리, 시공사가 모두 참여하고 조직의 위험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하고 학술대회를 통한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건설안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개회행사에서는 경기대학교 오병한 교수를 사회로 건설업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정부의 산업안전보건정책방향(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안전문화 개선을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윤석준 안전문화진흥원 소장)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또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장학후원사업을 통해 건설안전분야에서 연구와 학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건설안전 미래인재를 선정해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의 기술안전분야 특별세션과 시스템안전분야 논문 발표,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 및 안전보건관리체제 정착’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