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장애인 여객의 쉽고 편리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를 운영한다.

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위치한 장애인안심여행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류진형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인천공항 서비스개선위원회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는 인천공항에 있는 다양한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일원화한 통합 플랫폼이다.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7·8번 출입구 사이에 위치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중앙 장애인 전용 정차장에서 하차한 후 서비스 데스크에서 장애인 여객을 위한 각종 편의서비스 (공항 안내, 전용 체크인 키오스크, 전동차 이동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전동차 충전 시설을 갖췄으며 휠체어 대여 서비스나 전동차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대기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생겼다.

공사는 장애인 안심여행센터의 운영을 통해 장애인 여객의 공항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이동권의 향상을 도모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장애인 여객을 위한 원스톱 출국서비스는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인천공항은 고객경험 세계1등 공항을 넘어서 장애인 및 교통약자 여객들을 위한 서비스까지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