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아비바 월드 2023’서 커넥티드 로드맵 제시
아비바, ‘아비바 월드 2023’서 커넥티드 로드맵 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10.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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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현장 참석자·온라인 접속자 1천여명
아비바 월드 2023 샌프란시스코.
아비바 월드 2023 샌프란시스코.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아비바(한국대표 오재진) 글로벌 연례행사 ‘아비바 월드 2023(AVEVA World 202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비바는 올해 행사에서 연결된 정보 생태계를 구축해 효율성, 민첩성 및 지속 가능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에 대한 솔루션과 비전을 소개했다.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2개 이상의 인더스트리 트랙, 기조연설 및 엑스포 등으로 구성됐다.

‘세상의 연결(Connect Your World)’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산업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혁신, 산업용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을 확인하고,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캐스퍼 허즈버그(Caspar Herzberg) CEO와 수 켄스(Sue Quense) 최고 커머셜 책임자 등 업계 리더들이 디지털 인사이트의 힘을 어떻게 활용해 연결된 산업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캐스퍼 허즈버그 아비바 CEO는 “아비바 커넥트(AVEVA Connect)는 고객과 파트너가 서비스형 인텔리전스를 설계, 구축, 운영 및 최적화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모든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이제 하나의 자원에서부터 전체 가치 사슬은 아우르는 실질적인 디지털 트윈을 모든 산업 영역에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이점은 팀과 조직 간의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지속 가능성을 경쟁 우위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허즈버그 CEO는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업계 리더들은 이미 10% 더 높은 수익성, 3배 더 높은 투자 수익률, 최대 20% 더 높은 지속 가능성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이점은 수치 그 이상이다. 커넥티드 디지털 인사이트를 통해 산업 생산을 디지털 인사이트로 전환함으로써 변동성을 상업적 기회로 전환해 효율성, 복원력,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높이고 가장 대담한 포부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비바 P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AVEVA PI Data Infrasturcture)는 물리적 자산을 민첩한 디지털 인사이트로 전환해 오피스에 있든, 공장에 있든, 현장 깊숙한 곳에서 운영하든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액세스하고, 공유 데이터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완전 통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포괄적인 단일 구독 솔루션으로서 고객에게 유연한 확장성, 중앙 집중식 정보 관리, 안전한 협업 인텔리전스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아비바 데이터 허브(AVEVA Data Hub) 및 아비바 커넥트(AVEVA Connect) 시각화를 포함한 아비바 커넥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아비바 어드밴스드 애널리틱스(AVEVA Advanced Analytics)는 단일 디지털 정보 소스에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딩이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소비재부터 식음료, 포장, 건축 자재, 하이브리드 제조, 상하수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가능하다.

아비바는 어떻게 파트너 생태계를 심화하고 ‘아비바 커넥트’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는지 제시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오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아비바 커넥트’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Microsoft Fabric)’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상호 운용함으로써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 변환 및 구성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협력은 제조 밸류 체인을 아우르는 정보 전반에 독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기업이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전반적인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IT 및 OT 정보 인사이트에 대한 뷰를 제공하는 아비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오퍼링은 인공 지능(AI)과 머신 러닝(ML)을 활용해 더 빠르게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혁신은 ‘아비바 커넥트’ 내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아비바 데이터 허브의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조직은 연결된 생태계 전반에서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집계, 공유 및 분석할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및 자문 회사인 포레스터 TEI(Total Economic Impact) 연구 따르면 아비바 솔루션에 투자한 인터뷰 대상자들로 구성된 복합 조직은 아비바 데이터 허브를 통해 3년간 운영 효율성이 1~2% 개선돼 405,0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6개월 이내에 466%의 ROI를 달성해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롭 맥그리비(Rob McGreevy) 아비바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아비바의 데이터 허브는 산업계에서 가치를 가속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라며, “이 솔루션은 미래의 커넥티드 산업에 대한 비전의 출발점으로, 모델과 결합된 데이터 및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비바 월드를 통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직접 확인한 만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