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선 대표,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출마 선언
나기선 대표,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출마 선언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0.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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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나기선 전 건협서울시회장(㈜고덕종합건설 대표)이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나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직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나기선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공, 그 중심에 우리 건설인이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우리 건설인들의 진심과 자부심으로 뭉친 단체다”라며 “우리는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끝없는 ‘도전’과 ‘의지’로 전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설 산업의 위기와 협회의 주먹구구식 대응를 보면서 안타까움과 절실함은 더더욱 커져 간다. 우리 모두의 ‘진심’과 ‘의지’를 모아 협회를 재창조하고, 후퇴하는 한국 건설 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저 나기선은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직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장 당선 즉시 세 가지 당면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첫째 공사비 현실화·공사기간 현실화, 꼭 해내겠다. 둘째, 불합리한 제도, 바꾸겠다. 셋째, 대국민 홍보기능을 강화해 실추된 건설인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과제별 전담위원회를 구성, 대의원과 과제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사분란한 팀 체제를 운영하겠다”며 “건설 호황 대전환을 위한 선제적 제안과 올바른 방향을 정부에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나 대표는 “오직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앞으로 전진하겠다. 선배 건설인이 남겨 주신 자부심을 다시 살리고, 후배 건설인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자긍심의 깃발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9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내달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고 12월 15일 총회에서 제29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