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美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찾아가는 ‘기입유치’ 설명회 개최
의정부시, 美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찾아가는 ‘기입유치’ 설명회 개최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10.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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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의정부시, 강남에서 약 40분 거리에 5년 후 GTX-C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약 17분 걸려···최첨단 바이오 기업들 적극적인 관심 요청 드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유수의 제약 바이오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유수의 제약 바이오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의정부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건강약품 등 국내 유수의 제약 바이오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만의 입지 차별점, 행‧재정적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직접 발표했으며, 참여 기업인의 다양한 질의에 적극적인 답변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베드타운이라는 낙후된 이미지로 기업으로부터 외면 받아 온 도시”라며 “하지만 미군 공여지 반환으로 서울 근교에 대규모 단일부지가 마련됐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강남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5년 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17분에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의정부시는 인구 47만 명 중 30~40대가 약 13만 명으로 기업의 고질적인 인력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개최된 경기 의정부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시만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지난 24일,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개최된 경기 의정부시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시만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그러면서 “최첨단 바이오 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 드린다”며 “의정부시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의정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으로,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