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나주지사, 나주시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LX나주지사, 나주시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10.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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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나주지사 전경.(사진제공 : LX나주지사)
LX나주지사 전경.(사진제공 : LX나주지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나주지사는 나주시와 협업해 나주시 관내 6,000여 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지적측량기준으로 사용해 오던 동경원점의 좌표체계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가시책 사업이다.

현재 사용 중인 지역측지계는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돼 국제 표준좌표와 비교했을 때 남동향방향으로 약 365m의 편차가 있다. 이 때문에 항공사진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에서 제약이 뒤따랐다.

이에 나주시 및 LX나주지사는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올해 금천, 남평, 다도 봉황 등 약 6,000여필의 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승철 LX나주지사장은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공부의 일제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게 된다”며 “세계 공통의 표준화된 좌표체계 사용으로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각종 공간정보의 융복합 등 고품질의 토지 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